“늦기 전에 시작하세요” 치매 예방과 뇌건강을 지키며 건강하게 살기 위한 과학적 운동법 3가지

안녕하세요~ 뉴스위크입니다! 뇌를 피로하게 만드는 습관 중 하나가 ‘운동부족’입니다. 운동은 뇌 혈류를 증가시켜 뇌 피로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고, 뇌세포에 적당한 자극을 주는 역할을 합니다.

운동할 때 근육에서 나오는 ’마이오카인(Myokine)’ 물질이 몸속 염증을 없애는 역할을 하여 뇌 피로를 줄여줄 수 있습니다. 몸과 머리를 함께 움직일 때, 뇌 기능 향상 효과가 더욱 커진다는 것입니다. 머리와 몸이 함께 운동하는 방법으로 우리 뇌를 젊게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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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지 않은 곳을 산책하기

동네에서 매일 다니던 길보다는 가보지 않은 길이나 낯선 길을 따라 산책을 해봅시다. 모르는 곳을 걷다 보면 뇌에 새로운 지도가 만들어지게 되는데, 가보지 않은 거리 곳곳을 걸어 다니면 뇌를 충분히 자극할 수 있습니다. 빠른 걸음으로 20분 정도 걸으면 뇌 혈류량도 증가하여 뇌 자극이 더욱 강해지고, 운동효과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습니다.

영국은 택시 면허를 따기가 가장 어렵기로 유명합니다. 런던에서 택시기가 면허증을 받기 위해서는 약 25,000개의 도로와 주요 지형지물의 위치를 직접 돌아다니면서 다 외워야 하는데, 보통 3~4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이렇게 다 외운다고 해주셔도 응시자의 30~40%만이 면허를 취득할 정도라고 합니다.

그런데 한 신경과학자가 영국의 택시기사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하였는데, 영국의 택시기사들이 보통 사람보다 공간탐지를 담당하는 오른쪽 후방의 해마가 7% 더 컸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기사의 경력이 길수록 해마의 크기가 더 컸다는 것입니다. 이 연구는 ‘성인의 뇌는 새로운 신경을 만들어낼 수 없다’는 기존의 학설을 뒤집는 근거가 되기도 합니다.

굳이 런던 택시기사처럼 ‘인간 네비게이터’가 될 필요는 없지만, 뇌 성장의 가능성은 충분히 있으니 가보지 않았던 낯선 길을 산책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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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가지 운동을 골고루 꾸준히 하기

혼자 산책을 해주셔도 좋고, 배드민턴이나 탁구처럼 둘이 함께 하는 운동도 좋습니다. 그리고 단체로 익히는 댄스나 스트레칭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뇌가 한 가지 운동에 익숙해져 지루함을 느끼지 않게 운동을 더해서 다양한 자극을 느껴보는 것입니다.

항상 하던 운동도 낯설게 하기

다양한 운동을 체험하는 것이 힘들다면 항상 하던 운동을 낯설게 만들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산책할 때 음악이나 라디오를 많이 듣는데, 대부분 좋아하는 음악들을 반복해서 듣는 사람이 많습니다. 익숙한 음악 대신에 낯선 장르의 음악을 들으면서 산책을 해보면, 그 느낌이 아주 많이 달라집니다. 클래식을 주로 들었다면 우리 민요를 들어보는 것도 좋고, 트로트를 즐겨 들었다면 요즘 한창 유행하는 인기가요를 골라 들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낯선 음악을 일부러라도 들으면 좌뇌와 우뇌 모두를 효과적으로 자극할 수 있습니다. 산책길에서 낯선 노래를 몇 번 반복해보고, 익숙해졌다 싶으면 다른 장르의 음악을 도전해봅시다.

뇌를 젊게 만드는 운동은 낯선 길을 선택하고, 여러 가지 운동을 번갈아 가면서 하고, 낯선 노래를 들으면서 산책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내가 재밌고 신나는 운동이어야겠죠. 하기 싫은 운동을 억지로 한다면 오히려 뇌 피로가 더 쌓일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라도 신나게 뇌 건강을 위한 운동을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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