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로 버리지 마세요” 알고나면 굉장히 쓸모가 많아서 돈보다 귀한 귤껍질 활용 방법

드 모양으로 귤이 쌓여 있던 곳엔 껍질만 덩그러니 남습니다. 귤껍질, 버리지 않고 활용할 방법 뭐 없을까요? 이번 시간에는 귤껍질 활용법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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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껍질 ‘간식’

과육보다 과일 껍질에 영양소가 더 풍부하다는 사실은 익히 알려져 있습니다. 귤도 그렇입니다. 달고 상큼한 알맹이를 쏙쏙 빼먹었다면 남은 귤껍질로 간식을 만들어봅시다.

요리에 앞서 귤을 깨끗하게 씻자. 귤껍질에 밀가루를 묻혀 조물조물 닦아낸 뒤 물에 헹구고, 다시 한 번 소금을 이용해 껍질을 뽀득뽀득 닦아내자. 베이킹파우더를 푼 물에 10분 정도 더 담갔다 빼면 요리 준비 완료.

귤껍질로 귤피차를 만들어봅시다. 귤피차는 글자 그대로 말린 귤껍질을 달여 마시는 차입니다. 한방에서는 감기와 발한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 설사나 두통이 있을 때도 귤피차를 마시면 좋습니다. 귤피차를 만들기 위해 귤껍질을 가늘게 채 썰어 채반에 놓고 말립니다.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하루나 이틀 정도 말리면 됩니다. 다 마른 귤껍질을 뜨거운 물에 넣고 마시면 끝.

집에 에어프라이어가 있다면 귤로 과자도 만들 수 있습니다. 귤 과자는 과육까지 함께 사용하면 좋습니다. 귤을 피자 모양이 나오도록 가로로 얅게 썬입니다. 에어프라이어에 종이호일을 깔고 썰어 둔 귤을 겹치지 않게 놓는입니다. 취향에 따라 설탕을 조금 뿌리고, 약 70도 정도 온도로 30분씩 뒤집어가며 바삭해질 때까지 구워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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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껍질 ‘세제’

자취생의 친구, 전자레인지. 먹다 남은 치킨, 엄마가 갖다 준 반찬, 각종 편의점 음식 등 이것저것 돌리다 보면 전자레인지 안쪽 여기저기가 더러워지기 십상입니다. 힘들여 눌러붙은 음식물을 닦기 전에 귤껍질을 활용해봅시다.

전자레인지용 그릇에 귤껍질과 물을 넣고 5~10분 정도 돌립니다. 이후 바로 열지 말고 3~5분 정도 대기합니다. 전자레인지 안에 찬 습기가 묵은 때를 불리는 시간입니다. 깨끗한 행주로 전자레인지 안을 스윽 닦는입니다. 청소 끝.

귤껍질은 냄새 제거에도 효과적입니다. 요리하다 보면 손에 양파, 마늘, 생선 등 재료 냄새가 배곤 합니다. 귤껍질을 손에 대고 문지르면 냄새를 없앨 수 있습니다. 또 화장실이나 신발장, 냉장고 등에 귤껍질을 놓으면 악취를 없앨 수 있습니다.

목욜 할 때 귤껍질을 입욕제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세척한 귤껍질을 거름망에 넣어 욕조에서 20~30분 정도 우려낸 뒤 입장합시다. 귤껍질에 남은 성분이 피로 회복과 체온 유지를 돕는입니다. 수족냉증이 있는 사람들에겐 특히 좋습니다.

귤껍질 ‘손난로’

겨울철 삶의 질을 높여주는 손난로. 열심히 흔들어 패딩 주머니에 넣어두면 델 것 같은 온기를 내뿜는입니다. 흔히 사용하는 손난로 안에는 철가루, 소금, 활성탄 등이 들어 있습니다. 일회용입니다. 대신 귤껍질을 활용해 보온과 환경, 두 마리 토끼를 잡아봅시다.

귤껍질을 벗기면 과육에 그물 모양의 하얀 껍질이 남는입니다. 귤락입니다. 이 귤락엔 단열 기능이 있습니다. 귤락은 고분자 섬유소로 이뤄져 있는데, 이 섬유소는 열전도율이 매우 낮입니다. 귤락은 귤껍질 안에 있는 물분자가 발생시킨 열을 열이 빠져나가지 못하게 막는입니다.

귤껍질 손난로를 만드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먼저 귤껍질 적당량을 포갠입니다. 귤껍질을 전자레인지에 넣고 40초에서 1분 정도 돌려줍니다. 데워진 귤껍질을 면포나 수건, 수면양말 등 천에 넣는입니다. 한 시간 가량 천연 손난로의 온기를 느낄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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