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궁합을 잘 알고 먹어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완전식품으로 알려진 우유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뿐만 아니라 다양한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하고, 만성질환을 예방하는 공액리놀레산도 풍부합니다. 그런데 이 우유를 좀 더 효과적으로 먹을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오늘은 우유와 궁합이 좋은 식품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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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강황
카레의 노란색을 내는 강황은 한때 해독스프에 들어가기도 하고, 겨울철 면역력을 높이는 음식재료로도 사랑을 받았은 식품입니다. 강황의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커큐민’은 염증을 억제하는 기능을 있어 관절염 등 염증성 증상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근육 부상으로 인한 증상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또 위산분비를 억제하고 조절하는 기능이 있어 위염이나 위궤양으로 고생하는 이들에게 좋습니다.
‘커큐민’은 항암 성분으로 유명한데, 정상적인 세포에는 전혀 독성이 없으면서 암세포만 자멸하도록 유도하여 암 발생을 낮춰주기도 합니다.
이렇게 건강에 좋은 강황을 직접적으로 요리에 쓰는 일이 별로 없습니다. 실제로 카레에 들어가는 강황의 양은 미비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레의 강황이 익숙한 이유는 강황 자체로만 먹으면, 체내 흡수율이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반드시 지방과 같이 먹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강황과 우유의 궁합이 좋습니다. 또 강황의 매운맛을 우유가 덮어주기 때문에 아이들도 잘 먹을 수 있습니다.
강황우유 만들기
우유 200ml + 강황 1tsp (10g) + 시나몬 가루 1~2g + (꿀) |
우유에 강황만 넣으면 크레파스 맛(?)이 날 수 있으니, 시나몬과 꿀로 살짝 맛을 내주면 더욱 좋습니다. 강황과 계피 모두 몸을 따뜻하게 하기 때문에 따뜻하게 데운 우유에 넣어 먹으면, 면역력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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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마늘
마늘의 주성분인 ‘알리신’은 강력한 항균·살균 작용을 합니다. 알리신이 세균 속 단백질을 분해하면서 ‘설펜산’이라는 성분이 생기는데, 이 ‘설펜산’은 활성산소와 빠르게 반응해서 없애버리는 항산화 작용을 합니다.
그런데 마늘에 열을 가하면 ‘알리신’이 줄어드는데, 대신 마늘을 익히면 ‘S-알리시스테인’이라는 성분이 생성됩니다. 알리신과 알린 같은 황화합물인데, 발암물질을 생성을 억제하여 항암효과가 있습니다.
열을 가한 마늘은 노화를 방지하는 항산화 물질의 활성도와 폴리페놀 및 플라보노이드 함량도 오히려 증가합니다. 생마늘에 비해 항산화 물질 활성도가 약 50배 정도 높고, 폴리페놀은 약 7배, 플라보노이드는 약 16배 높입니다. 또 마늘을 60℃ 이상으로 가열하면서 체내 노폐물 배출을 촉진하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아조엔(Ajoene)’이라는 물질이 생마늘에 비해 더욱 증가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우리 몸에 좋은 마늘에도 유일한 단점이 있습니다. 바로 ‘향’입니다. 그런데 이 톡 쏘는 향을 부드럽게 감싸 안아주는 것이 ‘우유’입니다. 우유의 단백질이 마늘 냄새를 줄여줍니다. 우유의 단백질은 생활에 꼭 필요한 8가지 필수 아미노산을 골고루 갖추고 있으며, 단백질의 소화 흡수율도 높은 편입니다. 여기에 익힌 마늘을 넣으면 항산화력과 면역력을 향상시키고, 피로회복에도 도움이 됩니다.
마늘우유 만들기
1. 껍질 벗긴 마늘 15알 정도를 통째로 익힌다. 기름 없는 프라이팬에 굽거나 채반에 담아 찐다. 다만,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마늘의 성분이 다 파괴되기 때문에 좋지 않다. 마늘을 구울 때는 3~5분 정도 살짝 굽고, 채반에 찔 때는 그보다 길게 5~8분 정도 쪄준다. |
2. 살짝 익힌 마늘을 우유 500ml와 함께 넣고 갈아준다. 이때 꿀을 조금 넣어서 먹어도 좋다. |
마늘을 갈아서 우유와 마실 수 있다면, 그렇게 마셔도 좋습니다. 특히, 관절이 좋지 않거나 염증으로 고생하고 있다면, 마늘의 강력한 항염 성분인 ‘알리신’이 풍부한 생마늘 그대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마늘은 위장의 점막을 자극하기 때문에 위장이 약하거나 예민한 이들은 마늘의 양을 아주 조금 넣어 먹고, 조금씩 양을 늘려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우유가 밍밍하다고 느껴진다고 바나나우유나 딸기우유를 먹지 말고, 대신 ‘강황’이나 ‘마늘’을 넣어서 드셔보세요. 우유를 만나 장점은 확 살고, 단점은 확 가려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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