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100원짜리로 테스트 하세요?” 정확한 타이어 교체시기 알수 있는 방법

타이어가 운전하는데에 있어 안전에 끼친다는걸 모르는 운전자는 없습니다. 다른건 몰라도 100원짜리 동전 하나면 타이어 교체 시기를 가늠할 수 있다는 분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이순신 장군의 감투를 확인하는것 말고 타이어 교체를 위해 고려해야할 사항은 꽤 많습니다. 오늘은 타이어 교체시기와 마모도 확인에 관련한 팁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타이어 교체 시기

타이어 교체 시기는 주행량, 운전습관, 타이어 제조일 등에 따라 정해지며 교체시기가 되지 않았더라도 타이어의 상태가 좋지 않다면 바꿔줘야 합니다. 타이어 상태를 살필 땐 휠까지 전체를 확인해야 합니다.


지면이 닿는 부위를 트레드(Tread)라 하고 타이어에 충격이 전해졌을 때 구부러지는 것으로 이 충격을 상쇄하는 타이어의 측면을 사이드월(Side Wall), 그리고 트레드와 사이드월 사이를 숄더(Shoulder)라 합니다.

휠과 타이어가 만나는 부위는 휠의 림이라 하고 각 부분의 특성을 감안해 문제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타이어의 수명은?

타이어도 수명이 있습니다. 주 재료인 고무는 시간이 지나면 탄성을 잃고 경화되는데 이때까지를 타이어의 수명으로 봅니다.

보통 제조일로부터 6년을 보지만 그 전이라도 딱딱하게 굳어져서 말썽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제조일이 지나고 3년이 흐른 뒤부터는 경화 여부를 정기적으로 체크해줘야 합니다. 그리고 이런 문제가 발견되지 않더라도 제조일로부터 5년이 되었다면 안전을 위해 타이어 교체를 실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타이어 제조일 확인

타이어와 관련된 중요한 정보는 사이드월에 표시되어 있습니다. 이중 타이어의 제조일은 DOT(Department Of Transportation, 미국 운수부 규정에 충족한다는 뜻)로 시작하는 표식의 말단 숫자 4자리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19면 19년20주차에 생산되었음을 뜻합니다. 이 밖에 타이어 넓이/높이/지름(인치)와 제조사, 모델명까지 확인이 가능한데 교체 시 이를 기준으로 가격 등을 확인해 보시면 좋습니다.

타이어 마모 한계선 확인

타이어 트레드와 숄더에는 홈이 파여 있고 홈의 깊이가 균일한 것이 아니라 부분부분 그 깊이가 선처럼 눈에 띄게 얕은 부분이 있습니다. 이를 마모한계선이라 하는데요. 숄더 끝부분에 화살표로 표시된 걸 따라가시면 볼 수 있습니다. 만일 타이어가 닳아 이 마모한계선 높이와 같아졌다면 타이어 교체를 진행하셔야 합니다.

타이어 종류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보통 홈 깊이가 1.6mm 정도가 남으면 교체를 합니다. 단 눈길이나 빗길 제동력이 필요한 차량이라면 그보다 일찍 바꿔 주는 것이 좋은데 타이어 제조사에서는 3mm 또는 홈 깊이의 절반 가량을 권장하기도 합니다.

타이어 편마모 확인

타이어는 트레드과 사이드월, 숄더의 두께가 다릅니다. 따라서 트레드가 아닌 부위에 편마모가 발생하면 타이어 교체는 물론이고 그 원인까지 제거해줘야 합니다. 보통 휠밸런스나 얼라이먼트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흔히 생각하는 편마모가 아니라 급제동, 브레이크의 고착 등으로 바퀴가 돌지 않았을 때 트레드 중 일부만 심하게 닳기도 합니다. 이 경우도 교체 대상입니다.

형태 번형이나 펑크

타이어가 외부 충격에 의해 찢어졌거나 사이드월과 숄더가 부분부분 부풀어 오르는 등 변형이 찾아왔다면 즉시 교체해줘야 합니다. 보통 제조한지 오래된 타이어에서 이런 경우가 많지만 제조불량이라면 기간과 상관 없이 이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육안으로 확인도 가능하고 공기압이 빠지거나 바퀴소음, 핸들진동, 조향불안 등의 불편으로 이를 감지할 수도 있으니 이땐 타이어 안쪽까지 변형 유무를 꼭 체크하셔야 합니다.

단 트레드에 펑크가 난 경우라면 트레드가 두껍고 벨트라는 단단한 구조가 받치고 있기 때문에 씰(또는 지렁이)로 수리해 쓸 수 있습니다. 휠의 림은 웬만하면 구부러지는 경우가 없지만 1cm 이상 변형되었다면 반드시 교체해야 합니다.

타이어 교체 하기

타이어 교체는 믿을 수 있는 곳에서 하시는 것이 좋고 관련 정비까지 정확히 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휠밸런스나 얼라이먼트 등을 대충 봐주는 곳이라면 이후 타이어 수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유의하셔야 합니다. 업체에 따라 관련 기계의 센서 수치가 엉망이거나 간단히 조작을 하기도 합니다. 교체 전 휠과 타이어의 상태를 사진으로 남기고 테스팅을 다수의 업체에서 받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타이어 짝수교체 및 위치 교환

교체할 타이어는 4바퀴 모두 같은 사이즈, 제조사, 모델인 것이 좋습니다. 가급적 좌우 2바퀴나 4바퀴 교체를 해야 하며 새 타이어는 뒷바퀴에 먼저 장착해야 평상시 미끄러지는 현상을 덜 수 있습니다. 타이어 위치교환 시 전륜구동은 뒷바퀴를 앞으로 가져올 때 좌우 교환을 하고 후륜구동은 그 반대, 사륜구동은 앞.뒤바퀴 모두 좌우 교환을 합니다. 단 타이어의 패턴에 따라 좌우교환이 불가능할 수도 있으니 유의합니다.

오늘은 타이어를 언제 교체해야 하는지 관련 팁을 정리해 드렸습니다. 한달에 한번 이상은 공기압을 체크해 적절한 수치를 유지하시고 마모상태를 확인해 교체뿐만 아니라 위치교환 및 관련 점검까지 준비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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