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로 같이 먹으면 안됩니다” 멸치와 이것 같이 먹으면 오히려 뼈 건강을 망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에는 궁합이 잘 맞는 음식도 있지만 반대로 역효과를 내는 조합도 있습니다. 영양 성분의 충돌로 인해 체내 흡수를 방해하거나 신체 기관에 부담을 주는 경우도 있는데요.
몇 가지 음식의 조합을 주의한다면 건강한 식단을 꾸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오늘은 같이 먹으면 우리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5가지 음식 조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뼈 건강에 악영향? 멸치와 시금치
첫 번째로 주의해야 할 음식 조합은 멸치와 시금치입니다. 멸치는 칼슘이 풍부해 뼈 건강을 위해 챙겨서 먹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시금치와 같이 먹게 되면 반대로 뼈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시금치에 함유된 유기산 성분인 수산이 멸치의 칼슘 흡수를 방해하고, 수산은 몸속에서 칼슘과 결합하여 체내에서 흡수되지 않는 수상 칼슘을 생성합니다. 이런 과정에서 뼈의 칼슘을 끌어당겨 몸 밖으로 배출시킬 수 있으니 멸치와 시금치는 함께 드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2. 소화를 방해하는 조합, 두유와 꿀
두 번째로 두유와 꿀이 있는데, 두유나 콩물에 달콤함을 추가하기 위해 꿀을 넣어 마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몸속에서 단백질과 유기산이 만나게 되면, 서로 결합하여 인체에서 쉽게 흡수되지 않는 침전물이 생성되며, 이는 소화기관에 부담을 주어 복통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꿀의 흡수를 최대한 높이기 위해서는 40~50도의 미지근한 물에 타서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3. 소화 부담을 주는 바나나와 우유
다음으로 바나나와 우유의 조합입니다. 바나나에는 마그네슘이 풍부하고 우유에는 칼슘이 풍부해서 이 둘을 함께 먹으면 건강에 이롭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거나 위장이 약한 사람의 경우 이 둘을 같이 먹으면 소화 시간이 길어지고 위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바나나에 풍부한 식이섬유가 위장에 머무르는 시간을 길게 하고, 우유가 추가되면 위에서 발효가 되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4. 영양소 흡수를 방해하는 미역과 대파
네 번째는 미역과 대파입니다. 미역무침이나 미역국에 대파를 넣는 경우가 많지만, 이 둘은 함께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미역이 함유된 칼슘이 대파에 있는 인과 유황을 만나면 중화되어 인체에 흡수되지 않게 되어 영양소 섭취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미역은 대파와 함께 먹지 않고, 두부와 함께 먹는 것이 좋습니다.
5. 영양소 파괴하는 토마토와 설탕
마지막으로 토마토와 설탕의 조합입니다. 토마토는 항산화 성분인 라이코펜을 비롯해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까지 풍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