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요리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빠질 수 없는 재료 중 하나가 고추가루입니다. 김치부터 떡볶이, 된장찌개까지 다양한 음식에 사용되며, 그 특유의 매운 맛과 향이 요리에 특별한 맛을 더해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추가루의 보관은 매우 중요합니다.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항상 신선한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주의사항을 알아 두어야 합니다. 오늘은 고추가루의 신선함과 향을 오래 유지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고추가루의 특징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추가루는 고추를 말려서 만든 가루로, 매운 맛을 주는데 사용됩니다. 이 과정에서 고추가루는 공기 중의 습기와 미생물의 침입을 막기 위해 말려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추가루를 보관할 때는 보관 공간의 습도와 온도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2년이 지나도 끄떡없는 고춧가루 보관법
먼저 햇고추가루는 볕이 드는 곳에서 반나절 정도 뒤적여가며 수분을 날려줍니다.
볕에 너무 오래 두면 변색이 되기 때문에 반나절 정도만 뽀송하게 말려주는 것이 좋으며, 건조한 실내에서 말리는 것도 괜찮습니다.
고춧가루가 뭉친게 없이 뽀송해지면 준비 완료입니다.
비닐봉투 보관
이제 담기 편하게 비닐팩을 정리해서 한 번 사용할 양만큼 적당히 담아 줍니다.
이 때 나무 젓가락 하나를 떼어내고 반을 잘라 가운데에 넣어줍니다. 이렇게 하면 방습효과가 있어 변질을 막아줍니다.
그리고 그 위에 고춧가루를 더 부어줍니다.
이런식으로 비닐 팩 여러개에 담아준 뒤 공기를 최대한 빼고 바람이 통하지 않게 잘 묶어 줍니다.
그리고 지퍼팩에 한 번 더 넣어 줍니다. 수분도 낮추고 공기와의 접촉을 차단한 뒤 최대한 낮은 온도에 보관하는게 최선의 방법입니다.
페트병 보관
패트병에 보관할 경우에는 일단 고춧가루 사이에 공간이 없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페트 병을 손바닥으로 치고 흔들면서 공간사이를 더욱 촘촘하게 만들어 줍니다.
여기에도 변질방지를 위해 나무 젓가락 한 두개 정도를 넣어줍니다. 그리고 윗쪽 빈 공간을 최대한 채워줍니다.
이제 뚜껑을 꼭 닫고 윗쪽 부분만 두세번정도 꼼꼼하게 랩핑을 채줍니다. 마지막으로 고무줄로 꽉 채워주면 모든 준비가 끝났습니다.
장기보관용은 냉동실에서 당분간 사용할 것은 안전하게 냉장보관 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