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오는 사람도 몰라요’ 편의점 알바가 알려주는 한국인 95%가 모르는 컵라면 삼각김밥 먹는 꿀팁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이 밥 먹을 시간조차 부족할 때가 많습니다.

그럴 때 쉽게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편의점을 많이 찾는데요.

매일 편의점 가는 사람들조차 잘 모른다는 한국인의 소울푸드 컵라면과 삼각김밥 잘 고르고 맛있게 먹는 꿀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컵라면 삼각김밥 잘 고르고 먹는 방법

삼각김밥

편의점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삼각김밥은 탄생의 순간부터 한국인의 밥심을 타겟으로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맛으로 승부수를 던져 성공했습니다.

이들의 공정이 얼마나 정성스러운지 베스트셀러 전주비빔 같은 경우에는 기계가 아닌 직접 손으로 비벼 만들 정도라고 합니다.

그중에서도 더 신선한 삼각 김밥을 먹고 싶은 건 당연한 일입니다.

그러다 보니 삼각김밥의 뒷 편 제조 일자를 확인하고 고르는데요.

글씨를 읽지 않아도 삼각 김밥이 언제 만들어진 건지 대략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아래를 확인해보실까요?

삼각 김밥의 뒷 편을 보면 초록색 스티커와 주황색 스티커 2 종류가 붙어 있습니다.

초록색 스티커는 오전 9시, 주황색 스티커는 오후 9시에 제조되어 납품 되었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오후 9시 이전에 편의점을 방문했다면 초록색 스티커가 신선한 것일 테고 반대라면 주황색 스티커가 신선하다는 것이겠죠?

이제 어떤 삼각 김밥을 골라야 할지 한눈에 알아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짜파게티 컵라면

비벼 먹는 컵라면은 구멍을 뚫어 물을 따라 버리는 조리법이 많습니다.

그 때문에 컵라면 뚜껑 부분에 ‘여기를 뚫어주세요’하고 동그랗게 표시를 하거나, 특수하게 제작된 뚜껑을 적용해 쉽게 물을 따라 버릴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짜장 라면 역시 물을 따라 버리는 조리법이 대부분인데요.

하지만 짜파게티 컵라면만큼은 다릅니다.

짜파게티 컵라면의 뚜껑에는 구멍이 없습니다.

짜파게티 컵라면은 물을 버리지 않고 조리하는 음식입니다.

실제로 컵라면에 적힌 주의사항을 잘 보시면 ‘물을 버리지 말고 비벼드세요‘라고 적힌 문구를 보실 수 있습니다.

봉지라면의 경우에도 수출용은 물을 따라 버리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물을 조금 넣고 한 번에 끓이는 조리법으로 바뀌었다고 하니 물 버리기 귀찮았던 분들께는 희소식일 듯 싶습니다.

팔도 비빔면 컵라면

편의점에 진열되어 있는 비빔면 컵라면을 볼 때마다 찬물에 면을 헹궈야 하는데 편의점에서 찬물을 제공해 주는 것도 아니고 조리대도 없으니 어떻게 먹을까 고민하느라 선택하지 못할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비빔면 컵라면은 원래 뜨겁게 먹는 제품입니다.

짜파게티와 마찬가지로 컵라면에 적힌 주의사항을 잘 살펴보시면 ‘뜨거운 물을 부어서 먹는 것‘이라고 명시를 해두었습니다.

초반 출시 당시에는 해당 표기가 없어 상당한 혼란을 일으켰다고 하는데요.

뜨거운 물을 부어 먹는 비빔면 컵라면은 비빔면이라기보다는 라면볶이와 비슷해 기존의 매콤새콤한 맛을 기대하고 먹었던 사람들은 많이들 실망한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농심 육개장

1982년 11월 처음 출시된 이후 39년째 판매량 1위를 계속해서 차지하고 있는 전설적인 컵라면 입니다.

인기에 비례하듯 최근에 큰사발 육개장이 출시 되었습니다.

그러나 기존의 육개장 맛을 생각하고 단순히 양 때문에 큰사발 육개장을 선택하신다면 크게 실망하실 수 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농심 측에 따르면 육개장 사발면의 경우 특유의 맛을 위해 나트륨을 상당히 높게 첨가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육개장 큰사발에 같은 비율로 나트륨을 넣었을 경우 건강에 매우 좋지 않기 때문에 나트륨을 적게 넣었고 그로인해 밍밍하다고 느낄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이뿐만이 아니라 큰 컵과 작은 컵은 면발이 익는 속도가 달라서 면의 굵기까지 다르다고 하니, 면과 스프가 다른 컵라면이라면 결국 이름만 같은 다른 제품이란 뜻이겠죠?

너구리 컵라면

특유의 통통한 면발과 트레이드 마크인 다시마로 두꺼운 마니아층을 가진 농심 너구리.

해장을 위해서도 자주 먹는 라면 중 하나인데요.

면발이 두꺼운 이유로 컵라면으로 만들기 어려워 다른 라면에 비해 늦게 출시된 편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너구리 큰사발 컵라면에는 귀여움이 숨어있다고 하는데요.

귀여운 너구리 마스크 하트가 그려진 너구리 큰사발을 잘 살펴보시면 ‘끓는 물을 부으면 하트가 생겨요‘라고 적혀 있는걸 발견할 수 있습니다.

뜨거운 물을 붓고 기다리면 너구리 캐릭터의 눈에 하트가 나타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또 너구리 속 다시마에도 놀라운 비밀이 숨겨져 있습니다.

국물만 내고 버리는 용도인 줄 알았던 다시마가 납품하는 사장님의 말에 따르면 다시마 중 고급인 완도산이라고 합니다.

더군다나 그 중에서도 가장 좋은 최상품만 납품한다고 하니 다음에 너구리 드실 때는 고급 다시마 한 번쯤 드셔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