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대표 먹거리인 잎채소를 주로 쌈이나 샐러드로만 즐겨왔다면 온무침을 주목해보자. 상추는 다른 잎채소보다 특유의 향과 쓴맛이 약하기 때문에 다양한 요리로 즐길 수 있는데, 특히 익혀 먹으면 의외로 맛있어서 꼭 쌈이나 샐러드로만 먹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한다. 아삭하면서 쫄깃하고 부드러운 데친상추온무침을 만들어보자.
데친상추온무침 만들기
상추 200g (+치커리 추가) [양념] 진간장 1스푼 + 굴소스 1스푼 + 매실청 3스푼 + 다진마늘 1/2스푼 + 참기름 1/2스푼 + (고추기름 1스푼) |
1. 상추와 치커리를 끓는 물에 3초 정도 데친다. |
2. 간장, 굴소스, 매실청, 다진마늘, 참기름, (고추기름)을 넣고 바글바글 끓인다. |
3. 양념이 끓으면 불을 끄고 데친 나물에 섞는다. |
아삭하면서 쫄깃하고 부드러운 상추온무침 완성!
상추 효능
상추는 ‘와거’ 또는 ‘월강초’라는 본초명을 가지고 있다. 성질이 차고 맛이 쓰며 오장을 편안하게 해주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심장이 항진된 것을 진정시키는데, 상추의 강력한 청혈 및 해독 효과 때문이다. 상추는 피를 맑게 해주는 청혈 효과가 뛰어나 어혈성 빈혈이나 불면증에 좋은 약성을 가지고 있다. 또 만성변비에 시달리거나 변비의 장 독소 때문에 얼굴에 여드름이 나는 사람들에게도 좋다. 헤모글로빈의 구성성분인 철분도 풍부해서 빈혈이 걱정되는 사람에게도 좋다.
상추쌈을 먹을 때 뿌리 부분을 꺾어서 버리고 먹는 사람들이 많은데, 상추 줄기에는 수면 호르몬 멜라토닌을 촉진하는 ‘락투카리움’이라는 진정성분이 들어있어 줄기째 먹는 것이 좋다. 옛날에는 쓴맛을 내는 상추가 종종 있었는데, 요즘은 품종개량이 많이 돼서 예전 같지 않다. 유난치 쓴 상추의 줄기를 잘랐을 때 유백색의 액체가 맺힌다면 잠이 잘 오게 하는 상추라고 생각하고 줄기째 모두 먹자.
초여름 보약과 같은 상추를 생으로만 드시나요? 이제 나물로 데쳐 드셔보세요~ 상추의 찬 기운을 보완해 소화가 잘 되고 부드럽고 새콤달콤해서 입맛 없는 여름 밥상의 밥도둑입니다! 홍콩이나 대만에 가면 ‘초이삼’이라고 해서 양상추를 따뜻하게 데쳐서 먹는 요리가 있는데, 양상추나 배추, 청경채 등을 응용해봐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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